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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泰山등정 넷째날 첨부파일(1)
2016-08-23
일시:8月14日 (일요일) 넷째날
태산(泰山)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히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조선 중기의 문인이며 서예가인 양사언(1517~1584)의 시조입니다.
이 작품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 일지라도 성실히 노력하면 필경에는
성공을 거두고야 만다는 교훈을, 높고 큰 태산(泰山)에 오르는 것에 비유하여
표현한 시조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있으니 한 무제(漢 武帝)의 무자비(無字碑)입니다.
한 무제가 중국 역사상 동서남북으로 가장 넓은 영토를 확장하고, 여러 법과 제도를
정비한 후 태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封禪) 거대한 비석에 자신의 공로와
업적을 새겨 남기려 했으나, 태산의 자연경관에 감탄하고 위용에 압도 되어, 결국은
글자를 새기지 못하고 글자 없이 빈 채로 비석만 남겨놓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