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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曲阜,孔子님 墓 參拜 (둘째날) 첨부파일 첨부파일(1)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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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2016年8月12日(금요일)(둘째날)

       장소:曲阜 孔子님 墓.參拜

     . 제사를 지내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고

     형제간의 우애가 있어야 하고

     공자는 약 2,500년전에 중국의 민간 사상가이며

     중국 역사에 큰 영향을 주고 지금까지도

     추앙받는세계 4성인이시지요.

     

     [4대성인 : 儒敎의 孔子, 불교의 석가모니,

     그리스도교의 예수, 이슬람교의 마호멧]

     아직까지 우리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공자의 발자취와 흔적을 찾으러

     중국 孔子님의 故鄕인 曲阜를 방문했습니다.

     곡부시는 중국 산동성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 있는

     공자의 사당인 '공묘' 공자의 후손들이 살았던 '공부' 공자와

     그 후손들의 묘지인 '공림' 이곳들은 중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최고의 문화재이기도 하답니다.

     

                        공림의 입구 (至聖林)(孔子님 家族墓) 공림 안에는 (孔子님),아들(공리),

                 손자 공급(자사)의 墓가중앙에 별도로 있고 그를 둘러싸고

                 역대 공자후손들의 묘가있다.

     

     

        

                                   곡부시 관광객 운송 수단인 전기차다.

                        이 전기차를 12분정도 타고 공자님 뵈러왔습니다.

               孔林 주변에는 孔子의 제자인 자공이 20만 그루의 향나무를

               신었다고 합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향나무들이 가는 곳마다

               고사목들의 여러 모양의 형태들이 예술적이었다.

                                                             공자님 손자 (자사)

     

     

     

                                     孔子님의 아들 (공리)의 墓

     

    공자 를 찾아 뵈옵고반가운 인사의 예를 드린다.

     이번 중국 여행에서 제일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공묘, 공자묘우와 공부도 중요한 방문지이지만

    무엇보다 공림의 공자 묘소에 절을 올리는

    오늘의 이 시간보다 더 소중한게 어디또 있겠는가 ?

     

     조용히 머리숙여 말씀을 올리고

    정성껏 엎드려 절을 올려 예를 다한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논어로 만나는 공자님을

    직접 뵈옵고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공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릴수 있어서 좋았다.

     

    이어서 공자의 혈손

    아들 사수후 공리,

    중용으로 우리가 만나는 손자, 기국술성공 공급,

    아들 손자의 묘소에도 머리숙여 묵념하고...

     2000 년전 어른을

    오늘도 뵈올수 있다는 것이우리에게 얼마나 복된 일인가 ?

      앞으로 열어갈 세상은공자가 길을 열고 퇴계가 집을 짓고

    우리가 그안에 살아가는 그런 세상아닌가 ?.

     

     

     

     

     

     

     

     

     

     

                      공자(孔子)와 안회(顔回)의 일화

     안회(顔回)는 배움을 좋아하고 성품도 좋아 공자(孔子)의 마음에 든 제자중의 하나였다.

    하루는 공자의 심부름으로 시장에 들렀는데한 포목점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시끄럽기에

    무슨 일인가 해서 다가가 알아보니 가게주인과손님이 시비가 붙은 것이다

    포목을 사러온 손님이 "큰 소리로 3 x 8은 분명히 23인데

    당신이 왜 나한테 24전(錢)을 요구하느냐 말이야"안회는 이 말을 듣자마자 그 사람에게 먼저

    정중히 인사를 한 후"3 x 8은 분명히 24인데 어째서 23 입니까?

    당신이 잘못 계산을 한 것입니다." 하고 말을 했다.포목을 사러온 사람은 안회의 코를 가리키면서"

    누가 너더러 나와서 따지라고 했냐?도리를 평가 하려거든 공자님을 찾아야지

    옮고 틀림이 그 양반만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가 있다!""좋습니다.

    그럼 만약 공자께서 당신이 졌다고 하시면 어떻게 할 건 가요?""그러면 내 목을 내 놓을 것이다.

    그런데 너는?""제가 틀리면 관(冠)을 내 놓겠습니다"두 사람이 내기를 걸고는 공자를 찾아갔다.

    공자는 사유 전말을 다 듣고 나서 안회에게 웃으면서 왈"네가 졌으니 이 사람에게 관을 벗어 내 주거라"

    안회는 순순히 관을 벗어 포목 사러온 사람에게 주었다.그 사람은 의기 양양히 관을 받고 돌아갔다.

    안회는 공자의 판정에 대해 겉으로는 내색을 할 수 없었지만속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는 자기 스승이 이제 너무 늙었고 우매하니 더 이상 배울게 없다고 생각했다다음 날,

    안회는 집안일을 핑계로 공자에게고향에 잠시 다녀 올 것을 요청하였다공자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허락하였다떠나기 직전에 공자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갔었는데

    공자가 일을 처리하고는 즉시 바로 돌아 올 것을 당부하면서 안회에게 "두 마디" 충고를 해주었다'

    천년고수막존신 (千年古樹莫存身살인부명물동수 (殺人不明勿動手)

    안회는 작별인사를 한 후 집으로 향해 달려가다가길에서 갑자기 천둥 소리와 번개를 동반한 큰

    소나기를 만나 잠시 비를 피하려고 급한 김에길옆에 오래된 고목나무 밑으로 뛰어 들어 가려는데

    순간 스승의 첫 마디인'천년고수막존신 (千年古樹莫存身) 천년 묵은 나무에 몸을 숨기지 말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래도 그 동안 사제(師弟)의 정을 생각해그가 해준 충고 한번쯤은 들어줘야지 하며그곳을 다시 뛰쳐 나왔는데

    바로그 순간에 번쩍하면서 그 고목이 번개에 맞아 산산 조각이 되버렸던 것이다안회가 놀라움에 금치 못하고

    스승님의 첫마디가 적중이 되었고 그러면 두 번째의 충고에 의하면 과연 내가 살인을 할 것인가?

    한참 달리다 집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심야였다.그는 집안으로 들어가 조용히 보검으로

    아내가 자고 있는 내실의 문고리를 풀었다.컴컴한 침실 안에서 손으로 천천히 더듬어 만져보니

    아니 침대 위에 두 사람이 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와 검을 뽑아 내리 치려는순간 

    공자가 충고한 두 번째가 생각이 난 것이다.'살인부명물동수 (殺人不明勿動手) 명확치

    않고서는 함부로 살인 하지 말라'얼른 촛불을 켜보니 침대위에 한쪽은 아내이고

    또 한쪽은 자신의 누이동생이 자고 있었다.안회는 다음 날, 날이 밝기 무섭게  공자에게 되돌아가

    스승을 만나자마자 무릎 꿇고 하는 말이.."스승님이 충고한 두 마디 말씀 덕분에

    저와 제 아내와 누이동생을 살렸습니다.어떻게 사전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공자는 안회를 일으키면서 왈..어제 날씨가 건조하고 무더워서 다분히 천둥 번개가 내릴 수가 있을 것이고

    너는 분개한 마음에 또한 보검을 차고 떠나기에그런 상황을 미리 예측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공자는 이어서 말하길.."사실 나는 이미 다 알고 있었지네가 집에 돌아 간 것은 그저 핑계였고

    내가 그런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내가 너무 늙어서사리 판단이 분명치 못해 더 이상 배우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한번 잘 생각해보아라내가 3 x 8 = 23 이 맞다고 하면 너는 지게 되어

    그저 관하나 내준 것뿐이지만만약에 내가 3 x 8 = 24가 맞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목숨 하나를 내 놓아야 하지 않겠는가? 안회야 말해보거라

    관이 더 중요 하더냐?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더냐?"안회가 비로소 이치를 깨닫게 되어

    "쿵"하고 공자 앞에 다시 무릎을 꿇고큰 절을 올리면서 말을 했다"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스승님의 대의(義)를 중요시하고 보잘 것없는 작은 시비(非)를 무시 하는그 도량과 지혜에 탄복할 따름입니다"

    그 이후부터 공자가 가는 곳에서 안회는그의 스승 곁을 떠난 적이 없었다.

    우리가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때에는당신의 고집한 소위 자신이 옳다고 하는

    도(道)를 억지로 이기기도 하겠지만그로 인하여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될 수도 있으며

    매사에는 경중완급(輕重緩急)이 있는 법을 아무 의미 없는 체면, 쟁의, 분개 때문에

    후회 막급한 일이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