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9년 6월 29일~7월 1일

  인원:교수님&학생 (총 51名)

  기와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여름날 구암서원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똑.똑.똑.

  내 가슴을 설레게 했던 것 같다.

  비단 나뿐만 이었겠는가!

  처마끝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이상하리만치 몽롱한 기분속으로 빠져들었던 것 같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詩를 읽고 聖人의 말씀을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幸福했던가.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만남을 돌이켜보면 그 참 뜻을 알 수가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난 그들에게 좋은 인연을 받는다.

  어떤이의 기억속에 남아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인연이 아닐까....

  한림원 안에서도 서로 한 가족인지도 모르고 스쳐 지나쳤던 학정계제 후배님들의

  얼굴도 相面하여 맺은 인연 또한 얼마나 값진 인연인가!!!

  임간수업에 참가하신 교수님과 학생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학생들을 위해서 반찬까지 손수 해오신 간사님께 감사드리며

  간사님과 함께 구슬같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신 김예서 총무님께도

  감사을 드립니다.

  이번 임간수업에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처마끝에서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와 詩의 절묘함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날의 아름다웠던 風光은 가슴속에 한편의 詩로 간직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