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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손(金馹孫), 서가(書架銘) 2021-01-07 10:54

     

    書架銘

    此木, 強者近仁歟任重而致遠, 吾於爾獨不如

     

    <서가>

    이 서가의 나무는,

    굳세어 어진 듯하다.

    맡은 건 무겁고 멀리까지 이르니,

    내가 유독 너만 못한 듯하다.

     

    [작가] 김일손(金馹孫) : 1464(세조10) ~ 1498(연산군4).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자(濯纓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