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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황(李滉), 도산서당(陶山書堂) 2021-01-10 11:14

    陶山書堂

    大舜親陶樂且安 淵明躬稼亦歡顔

    聖賢心事吾何得 白首歸來試考槃

     

    <도산서당>

    순임금은 친히 질그릇을 구웠어도 즐거웠고,

    도연명은 몸소 농사지어도 즐거운 얼굴이었네.

    성현이 마음먹은 일을 내 어떻게 얻겠는가마는,

    늘그막에 돌아와 은거하며 즐겁게 살아보리라.

     

    [주석]

    *성현(聖賢) : 순 임금과 도연명을 가리킨다.

     

    [작가] 이황(李滉) : 1501(연산군7) ~ 1570(선조3). 자 경호(景浩), 호 퇴계(退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