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
春雨細不滴 夜中微有聲
雪盡南溪漲 多少草芽生
<봄>
봄비가 가늘어 물방울 맺지 못하더니,
밤중에는 빗소리가 들리는 듯하였네.
눈이 녹아 남쪽 시내에는 물이 불었고,
봄풀이 군데군데 더러 돋아나고 있네.
[작가] 정몽주(鄭夢周) : 1337년(충숙왕 복위6) ~ 1392년(공양왕4).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
[감상] 볼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