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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주(鄭夢周), 봄(春) 2021-02-16 16:51

    春雨細不滴 夜中微有聲

    雪盡南溪漲 多少草芽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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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가 가늘어 물방울 맺지 못하더니,

    밤중에는 빗소리가 들리는 듯하였네.

    눈이 녹아 남쪽 시내에는 물이 불었고,

    봄풀이 군데군데 더러 돋아나고 있네.

     

    [작가] 정몽주(鄭夢周) : 1337(충숙왕 복위6) ~ 1392(공양왕4).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

     

    [감상] 볼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