梳銘
頭有垢, 梳以攘之。
身有愆, 禮以防之。
心有妄, 敬以將之。
<빗>
머리칼에 티끌이 있으면,
빗으로 그것을 제거한다.
몸에 허물이 있으면,
예로써 그것을 막는다.
마음에 망념이 있으면,
조심하여 그것을 내보낸다.
[작가] 권득기(權得己) : 1570년(선조3) ~ 1622년(광해군14). 자는 중지(重之), 호는 만회(晩悔).
[감상] 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