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관 이하 제위자가 부복한 가운데 축관이 독축하고 있다.

허종은 한림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진우 성균관장이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손진우 성균관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성균관 한림원(원장 허종은)은 지난 2월20일 오후 5시 성균관 대성전에서 한림계제(13명)와 학정계제(10명), 문집연구반(9명) 수료 고유를 마친 후 유림회관 석전교육원 강의실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

고유례는 박광영 성균관 의례부장의 진행으로 허종은 원장이 헌관, 임영인 전례위원 겸 (사)석전대제보존회 이사가 집례를 맡고, 석승진 한림원 학생회장이 대축, 박광춘 전례위원이 찬임 겸 봉로, 박광영 의례부장이 알자 겸 봉향을 맡았다.

손진우 성균관장은 수료생에게 수료증과 표창장을 수여하며 학업에 매진한 수료생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손진우 성균관장을 비롯해 조송래 총무처장, 최영갑 교육원장, 한림원 교수 전원이 참석해 수료생을 축하했고, 성균관장 명의의 표창장은 우수한 학업성적과 모범적 태도를 보인 이재옥·정윤조·양윤정 수료생이 받았다.

한림원은 1989년 12월 성균관에서 설립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성균관 전통을 계승해 사서오경 등 유교경전을 연구하고, 유교사상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계승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했다.

통감절요와 근사록 및 사서를 익히는 학정계제와 오경을 익히는 한림계제, 그리고 문집번역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계와 동계 기간에 서원에서 임간수업을 실시하고 중국 곡부와 제남 등 유교성지 답사를 실시해 견문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