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 10월 15일 ( 일요일 )

인원 : 3名

만남 장소 : 우이역 2번 출구 10시 30분 집합

산행지 : 북한산 靈峰

회장님 항상 건강하시고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함께할 벗이 있어

노년을 화판에 그려진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함께 그려가신다면

아름다운 노년이 되실겁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오봉은 언제봐도 자연의 신비로움과 위엄이 있는

자태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아름다운 계절의 중반을 보니 우리네 황혼기에 접어든 듯한 쓸쓸함도 있지만

오색의 화려한 옷을 입고 고운 빛과 자태를 뽑내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아름다움가~!

시간이 지나면 그 화려했던 옷들이 땅에 떨어져 바스락거리는 잎새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깊은 잠과 휴식을 마치고 내년 봄에 기지개를 켜고
잠에서 깨어나 초록색의 싱그롭고

향기가 가득한 옷으로 갈아 입을 것을 꿈꾸며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