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맹자> 특강을 진행할 이성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강독과 관련해서 참고가 될 만한 것을 하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양혜왕장구 상> 2장을 첫 시간에 읽어나가게 되는데, 이 장을 보면 맹자가 시경과 서경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제 경험으로 보건대, 이 부분이 어렵다고 여겨 당혹해하는 분들을 종종 보았고, 이 당혹함이 이후의 수업 참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제 나름대로 생각해보았습니다

<맹자>를 시작하자마자 이런 좀 난해한 부분을 만나니까 아마도 그러리라고 생각되는데, 사실 <맹자>에는 이런 부분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맹자께서는 가장 아름다운 문장 중의 하나로써 당신의 생각을 여러분들에게 친절히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당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 2장을 좀 어렵다고 여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강독시간 전에 꼭 한번은 미리 읽어보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부분의 예습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성호 드림